전주시의회 허옥희 의원, 전수조사·지원 근거 마련 촉구

허옥희의원 <사진제공=전주시의회>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허옥희 의원(정의당)은 24일 열린 제3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비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5분 자유 발언을 했다.

허옥희 의원은 “저임금, 불안정 고용,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여 있는 경비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휴게공간 설치가 필요하다”며 “경비원은 휴게시간 중 임금이 지불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근무지와 분리된 별도의 휴게 공간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비노동자 근로실태조사 결과 근무환경과 근무 조건에 대한 만족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며 “여러 유형으로 세분화해 불만족의 비중을 살펴보면 휴게 환경에 대한 불만족이 46%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통해 경비실과 분리된 별도의 휴게공간인지, 실제 수면 등 휴식을 취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조사돼야 하고 공동주택관리비용 지원 대상 업무에 ‘휴게시설 설치’를 명시해야 한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전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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