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세대 어린이에게 점심제공·교육프로그램 진행

어린이들이 아파트에서 제공한 점심을 먹고 있다. <사진제공=진주가좌3주공>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경남 진주가좌3주공아파트는 학교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방학기간에 단지 내 맞벌이세대 어린이들의 점심을 해결해주는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방학기간에 맞벌이가정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어린자녀의 점심해결과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해 부모는 안심하고 직장에 나갈 수 있고, 아이들은 게임이 아닌 놀이를 통해 또래와 어울리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2016년 겨울방학부터 지금까지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에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이 아파트 정경안 관리소장은 가호동 주민센터(동장 정권화)에 요청해 쌀, 영화 관람권 등을 지원받았으며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회장 이용진)와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정해 2005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주거복지재단과 주거복지연대에서 전국 LH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아 검토 후 운영단지를 선정해 급식비와 교육비, 조리사인건비를 지원하고 운영사항 전반을 관리한다.

이 아파트는 주민 2명을 조리사로 채용해 25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평일 23회 단지 내 초등학생 33명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의 따뜻한 점심제공과 지역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의 자원봉사 및 재능기부를 통해 영화관람, 문화유적지탐방, 체험활동, 독서교실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병행해 어린이에게 신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만들어 주고, 단지 어르신께는 운영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 날 점심을 대접해 할머니와 손녀세대가 한 공간에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든다.

이 아파트는 작년에 LH임대아파트 단지평가에서 전국우수단지로 선정됐으며, ‘행복한 밥상’ 운영에서도 2017, 18년 연속 최우수 단지로 선정되기도 해 이번에도 참가아동의 부모와 입주민의 기대는 물론 이웃아파트 주민들로부터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