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증진 사업홍보·위기 발생 시 대응 협력체계 구축

LH 전북지역본부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LH 전북지역본부>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는 11일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임대주택 입주민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LH 임대주택 내 정신건강 위기 입주민에 의한 공동생활 위협을 예방하고, 적절한 치료 서비스 연계·지원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공동생활을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LH 전북본부는 전주시 LH 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약 1만9000세대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사업 홍보와 정신건강 프로그램 진행에 협조할 예정이며,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증진 교육 및 인식개선 활동, 자살 및 우울증 예방관리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임대주택 내 정신건강 문제로 인한 위기상황 발생 시 LH 전북본부는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신속히 연계 조치해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LH 전북본부는 마이홈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건강관리, 노인·여성 구직지원, 법률·주택금융·노후준비 상담 등 다양한 생활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협업 기관들과 함께 임대단지를 직접 방문해 주거와 생활 고민을 해결하는 ‘함께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해 입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LH 임정수 전북본부장은 “임대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까지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해 입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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