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박재구 구로금천지사장

기초연금제도 시행 5주년을 맞은 올해 기초연금 수급자가 520만명(2019. 3. 기준)을 넘어서면서 기초연금 혜택을 받는 어르신이 지난 5년간 약 100만명 증가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7월 도입됐으며, 소득·재산 수준이 선정기준액(2019년 단독가구 월 137만원, 부부가구 월 219만2000원) 이하인 어르신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공단에서는 65세 도래 어르신은 물론, 기존에 신청했으나 탈락한 어르신, 거주불명등록 어르신 등 연간 90만여명의 수급가능자를 발굴·안내하고 있다.

특히, 단전·단수가구, 신용위험자 등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개별 안내 등 한 분의 어르신이라도 더 기초연금의 혜택을 받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업 종사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이 원하는 경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찾아뵙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로금천지사에서는 올해 6월까지 각종 지역매체를 통한 제도 안내와 관할 내 기관, 단체에 대한 교육·설명회 및 지역 축제현장 홍보 등 기초연금제도를 알리는 활동을 실시한 바 있으며, 구로구·금천구와 함께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상담·신청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구축해,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어르신이 빠짐없이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2014년 7월 월 최대 20만원으로 시작했던 기초연금은 매년 4월 물가인상률만큼 증액해 지급하다가, 현 정부들어 지난해 9월 월 최대 25만원으로 인상했고, 올해 4월에는 소득하위 20% 이하 저소득수급자에게는 월 최대 30만원으로 인상했다.

기초연금액 인상을 계기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의 혜택을 받고, 더 든든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공단은 기초연금제도를 국민연금과 함께 더 공고한 공적 노후소득보장체계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초연금 상담·신청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상담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콜센터(국번없이 13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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