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선계획·스마트 공지시스템 등 강의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서울 용산구는 11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2019년 용산구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관리법 제17조에 따라 마련됐으며, 관내 아파트 입주자대표와 관리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에 앞서 용산구는 관리비 절감, 자원봉사 등을 통해 입주민 화합, 편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효창파크KCC 스위첸 이철휴 대표회장 ▲용산시티파크2단지 유병철 대표회장, 민경을 생활지원센터장 ▲이촌동 현대아파트 김정욱 대표회장 ▲삼성리버빌 유정식 대표회장, 구자육 관리소장 ▲리첸시아용산 선귀옥 대표회장 ▲대림아파트 서숙이 대표회장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윤보석 생활지원센터장 등 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이태봉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교육위원의 ‘주택관련 법령 사례중심 교육’, 진준평 이웃닷컴 대표의 ‘용산구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시스템 사용교육’, 용산소방서의 ‘소방 안전 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태봉 교육위원은 입대의 운영과 장기수선계획 수립 및 조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장기수선충당금의 사용 예외에 대해 사례 위주로 교육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진준평 대표는 아파트관리를 더욱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e-알리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e-알리미는 단지 내 전자 투표·설문조사 등 소식을 입주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공지 시스템’이다. 진준평 대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이 단지운영에 대한 내용을 직접 받아 투명한 아파트관리를 할 수 있다"며, "실시간으로 힘들이지 않고 주민투표 등을 가능하게 해 소모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 대표는 e-알리미 소개 후 교육 참가자와 함께 사용해보며 다양한 기능을 안내했다.
용산소방서 담당자가 진행한 소방안전교육에서는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행동요령에 대한 강의를 시연과 동영상을 이용해 이해를 도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e-알리미, 계약심사 자문 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