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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경비노동자, 간접고용 많고 휴게시간 지난해보다 늘어"비정규직지원센터 실태조사 발표회···고용상태에 대한 다양한 조사결과 나와
승인 2019.07.09 10:06|(1253호)
주인섭 기자 is19@aptn.co.kr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광주광역시비정규직지원센터가 8일 시청 1층 행복나눔실에서 ‘광주지역 아파트 경비노동자 실태조사 발표회’를 개최했다.

비정규직지원센터는 발표회를 통해 실태조사 및 사례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경비노동자가 직접 본인의 근무실태를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비정규직지원센터는 공동주택 종사자 고용안정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지역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대상은 경비노동자, 관리사무소, 입주민이었고 조사 내용은 경비노동자의 고용실태, 노동환경, 입주민의 의식 등이다. 또한 심층 면접을 통한 사례조사도 진행됐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비노동자들은 대체로 간접고용 형태로 경비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계약 기간은 61.2%로 1년 계약이 가장 많았고, 3개월·6개월 계약이 31.6%를 차지했다.

위탁관리회사가 변경되는 경우, 58.5%는 대체로 고용 승계가 되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20.1%는 대체로 고용 승계가 안되거나 전원 계약해지라고 응답했다.

조사 참여자들의 휴게시간은 평균 9.2시간이지만, 실제 쉴 수 있는 시간은 취침시간을 포함해 6.5시간으로 나타났다. 또 40.8%가 올해는 작년보다 휴게시간이 증가했다고 대답했다. 대체로 별도의 휴게 공간 없이 경비초소에서 휴게시간을 보냄에 따라 입주민 응대와 경비업무 이외의 잡무를 처리하며, 야간에도 비상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사 참여자들이 수행하고 있는 경비업무 중 업무별 비중을 보면 분리수거와 청소, 택배관리 등에 보다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민에게도 경비노동자 업무의 중요도 비중을 질문했는데, 방범 업무를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입주민의 인식과 다르게 경비노동자는 방범 업무보다는 분리수거, 청소 등 경비원으로서의 주업무 이외의 업무를 더 중시하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비정규직지원센터는 향후에도 지역별 경비노동자 협의체를 지원하고 경비원 노동인권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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