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북 충주시 연수아이파크아파트 경로당 회원 및 아파트 운영위원 등 30여명은 1일 ‘아이파크 경로당 옥상 농장’에서 알알이 영근 감자 캐기 행사를 가졌다.

‘아이파크 경로당 옥상 농장’은 2016년부터 입주민 정부삼 씨가 아이파크 경로당 회장직을 맡으면서 처음 시작했으며,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20㎏ 15상자 분량의 감자를 캤다.

이외에도 농장에는 가지, 고추, 호박, 부추, 아욱, 상추, 토마토 등 갖가지 채소가 열려 경로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노인들의 식탁에 풍요로운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삼 노인회장은 “옥상농장은 관리사무소의 협조로 경로당 운영비를 아껴 가꾸게 됐다”며 “땀 흘리며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니 건강까지 덤으로 받았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이 아파트 조부연 운영위원은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경로당 옥상농장을 통해 ‘한 평 텃밭 가꾸기’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