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보관 운영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지난 2017년 러시아 국제승강기엑스포. <사진제공=한국승강기안전공단>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26일부터 2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9년 러시아 국제 승강기엑스포(Russin Eevator Week)’에 국내 11개 승강기 중소기업들과 함께 참가한다.

이번 엑스포에는 공단 김영기 이사장이 직접 참가해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을 지원하는 한편, 러시아 정부기관과 승강기 안전 정책‧인증 등과 관련한 업무 협의를 갖고 러시아승강기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특히 공단은 올 러시아 국제승강기엑스포에 참가를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보조금을 확보해 엑스포 참가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등 예산부담을 덜어줬다. 또한 현지 바이어들을 섭외해 참가 기업들과 1대1 비즈매칭을 주선하는 등 중소기업 해외시장과 동반성장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한편 러시아 승강기엑스포는 지난 2003년 처음 개최된 후 2년마다 홀수 해에 열리는데, 공단은 지난 2013년에 처음 참가한 후 올해로 네 번째로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참가한다. 지난 2017년에는 국내 10개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수출상담 228억원에 수출계약 실적 99억원을 거뒀다.

올해 엑스포는 러시아 승강기연합회가 주최해 모스크바 전시센터에서 열리며 세계 19개국 179개 업체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단은 이번 엑스포에 한국홍보관을 설치 운영하며 한국의 우수한 승강기 안전제도는 물론 2020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홍보, 안전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승강기안전기술원 등을 홍보하게 된다.

또한 엑스포 참여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동반진출사업관을 설치해 엑스포 참가 러시아 및 해외 기업들과 비즈매칭을 주선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김영기 이사장은 “이번 러시아 국제 승강기엑스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달성을 지원하는 한편 개정된 한국의 승강기 안전제도와 안전인증, 내년 열리는 ‘2020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를 홍보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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