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개발 진행해 관리 투명성·효율성 제고

17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와 오픈아파트는 공동주택 전자문서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사진제공=오픈아파트>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서울시 공동주택의 전자문서 도입을 위해 주택관리사단체와 프로그램 업체가 힘을 합쳤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회장 하원선)와 ㈜오픈아파트(대표 박준섭)는 17일 오픈아파트 교육장에서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전자문서 프로그램 개발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공동주택 관리규약준칙에 따른 전자문서 결재시스템 의무화 지침에 의해 2021년 1월부터 공동주택 관리는 전자문서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

이에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는 오픈아파트와 공동으로 전자문서 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홍보 및 개발사업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오픈아파트는 최근 아파트 관리를 전자문서로 체계화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 첨단 프로그램 ‘오픈아파트’를 출시한 공동주택 관리 전문 프로그램 업체다.

관리업계는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단체와 전자문서프로그램 회사가 협업해 만든 프로그램이 향후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더욱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아파트 관리소장은 “현재 개별적으로 개발된 전자투표, 전자결재, 디지털안내발송, 전자입찰, 전자게시판, 홈페이지 등을 유기적으로 통합, 해당 아파트의 이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관협 서울시회 하원선 회장은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전문가 단체로서 30여년 동안의 공동주택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자문서프로그램 업체와 관련 프로그램의 공동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전자문서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면 이전보다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픈아파트 박준섭 대표는 “주택관리사 출신으로서의 전문성과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전자문서프로그램에 녹였다”며 “서울시회는 물론 전문가집단, 현장 관리소장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자문을 받아 프로그램을 계속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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