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단지 사례연구 등 발표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는 주거복지와 연계된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민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는 지난 10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서울시 주거복지 여성일자리창출 시민포럼’을 개최했다.

서울특별시 성평등기금의 후원으로 마련된 주거복지 여성일자리창출 시민포럼은 올해 총 5회가 계획돼 있으며 서울의 서남·서북·동남·동북 권역으로 나눠 6~7월에 4차에 걸쳐 개최하며, 9월에는 서울시청에서 제5차 시민정책연합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 안현자 상임대표는 “정부의 주거복지정책만으로는 주거복지와 연계된 일자리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되며, 주거복지와 연계된 일자리가 우리 생활에서 어디에 왜 필요한지를 시민의 아이디어를 듣고 정리한 정책을 서울시에 제안하기 위해 만든 시민참여포럼”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차 동남권 시민포럼은 김향미 국정조정실 일자리 국정과제 평가 전문위원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대표가 공공임대단지를 기반으로 한 여성일자리창출 사례연구를 발표했다. 이어 정명원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초주거복지센터 실장이 '지역사회에서의 주거복지센터'라는 주제로, 박근석 한국주거복지연구원장이 '주거복지와 연계한 여성일자리와 여성의 역할',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 안현자 대표는 '주거복지 전문가 인력확대방안'을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포럼에 참가한 김은나(강남구) 씨는 “주거복지에 대한 이해와 함께 많은 일자리가 창출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포럼에는 박경미 국회의원,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장, 안종숙 서초구의회 의장이 참여, “서울시가 주거복지에 더욱더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한다”며, “주거복지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특히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하는 감성중심의 업무이기에 여성의 일자리가 그 어느 산업보다 필요하다.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그 일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류은숙 주거복지시민포럼 동남권역대표는 “이번 시민포럼을 하나하나 준비하면서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의 여성일자리에 대한 조사를 통해 앞으로 주거복지분야는 여성일자리로 좋은 직업군으로 생각이 됐다”며, “서울시를 비롯한 기초자치단체에서 주거복지 분야에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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