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조경·정원 박람회’ 개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2019 대한민국 조경 정원 박람회'가 열렸다. <고경희 기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한국조경협회,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리드엑스포가 주최한 ‘2019 대한민국 조경·정원 박람회’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COEX) B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실내·실외 놀이시설, 경관시설, 원예시설, 휴게시설 등 조경·정원 관련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해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여름철을 맞아 폭염·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물 분무 시스템이 눈길을 끌었다.

해미테크 관계자가 'CG 분무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고경희 기자>

해미테크의 ‘CG 분무시스템’은 냉각이 필요한 곳, 미세먼지가 많은 곳 등 실내·외에서 사용 가능하며 가습,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열을 흡수·증발시켜 여름철 폭염을 대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가습시간, 정지시간 등 다양한 제어 설정이 가능하고 공급수를 자동 감지해 물이 공급되지 않으면 모터를 자동으로 정지시킨다. 또 미스트 기능과 함께 LED 라이트를 설치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에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설치하는 추세로 제품 설치 시 아이들이 무더위에도 즐겁게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즈텍의 '점적관수 가로수 보호대' <고경희 기자>

이와 함께 아파트 등의 수목관리에 유용한 ㈜마이즈텍의 ‘점적관수 가로수 보호대’이 관심을 모았다. 이 제품은 수목보호대 내에 빗물을 저장해 수목에 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병든 수목도 물을 천천히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빗물을 보관하고 이용할 수 있어 가뭄·장마에도 수목을 문제없이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가뭄 시 수분을 더욱 흡수하기 위해 뿌리가 성장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지하주차장이 있는 아파트에서 사용할 경우 뿌리 성장에 따른 균열 등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이밖에 전시회에서는 ▲미세먼지와 자연환경변화 및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조경치료 ▲소나무 전정쇼 ▲조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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