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주차난 해소 위해 아파트 부설주차장 개방

염기성 대표 우림카이저팰리스아파트 입주자 대표(왼쪽)와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이 나눔주차장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성북구는 21일 성북구청장실에서 관내 주상복합건물인 종암우림카이저팰리스와 나눔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아파트 부설주차장 중 유휴 주차공간을 인근 주민들과 나눠 주차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을 높이기 시작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아파트 측에서는 부설주차장 중 총 10면을 제공하고, 구는 주차장시설 정비를 지원하게 되며, 운영주체인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은 제공받은 공간을 거주자우선주차제로 관리하게 된다.

협약에 참여한 종암우림카이저팰리스 염기성 입주자대표는 “이번 협약은 나눔을 통해 모든 주체가 서로 이득이 되는 상생의 결과라고 본다”며 사업을 추진한 이승로 구청장과 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쉽지 않은 결정을 해준 염 대표와 아파트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차장 확보율이 낮은 주택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유휴 주차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주민편의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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