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송인수 의원, 제56회 정례회 5분 발언서 제안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세종시의회 송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제56회 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 공동주택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문화 정책을 위해 정보공유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인수 세종시의원

2019년 3월 기준 세종시내 공동주택의 비율은 78.8%로 세대수로는 10만4521세대이며 2030년까지 건설지역에서만 7만7000호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송 의원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로 발송하는 종이문서는 지난 한해 6566건으로 우편요금 335만원, 인력소요 36.5시간, 행정력 전달에 3일이 소요되고 있다”며 “이는 읍·면·동에서 자체적으로 발송하는 다량의 종이문서가 제외된 수치로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의 문서보관은 수기결재와 종이문서 형태로 회의록을 비롯한 중요문서의 보관 안전성, 문서를 찾는 시간, 이직 시 업무이관, 종이문서 보관에 따른 공간마련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인천 서구의 경우 2017년부터 공동주택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사무소와 모든 공문서를 수·발신하고 있다. 또 각종 보고자료 작성과 제출, 홍보 및 안내자료 송부에도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으로 인천 서구는 지난 한해 3만2000여건의 종이문서 발송으로 인한 예산과 자원을 절감했으며, 행정력 전달에 드는 시간도 3일에서 1일로 단축했고 비생산적인 잡무를 줄여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이에 송 의원은 “세종시는 입주민, 관리사무소가 행정력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공동주택 정보공유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며 “공동주택 정보공유 시스템 도입으로 시 예산과 자원이 절감되고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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