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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또는 인문 강좌로 떠나는 조선 왕조 역사 여행[주말에 가볼까?] 227.서울·경기
승인 2019.05.27 14:47|(1245호)
서지영 기자 sjy27@aptn.co.kr
구리 동구릉 숲길

숲길 또는 인문 강좌로 떠나는
조선 왕조 역사 여행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문화재청은 최근 조선 왕조 역사 속으로 떠나는 특별한 체험들을 소개했다.

먼저 초록빛으로 물든 계절을 맞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경기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8개소 조선왕릉 숲길을 일시 확대 개방한다.

‘조선왕릉 숲길’ 체험은 도심 속 공해와 미세먼지로 인해 지친 국민들에게 숲에서의 휴식으로 치유와 명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선왕릉 숲의 가치를 국민과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 30일까지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경릉~양묘장’ 숲길 ▲남양주 광릉 ‘금천교~정자각’ 숲길 ▲남양주 사릉 ‘둘레 소나무 숲길’ ▲서울 ‘태릉~강릉’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둘레길’ ▲화성 ‘융릉∼건릉 숲길’ 등 총 6개고, 10월 31일까지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파주 삼릉 ‘공릉 뒤편 숲길’ 등 2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그간 단발로 이뤄졌던 왕릉 숲길에 신규 개방 숲길 3개소(남양주 광릉·사릉, 파주 삼릉)를 추가해 봄철 산불예방기간 종료시점에 맞춰 일시 개방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좀 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참여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숲길 확대와 정비 방안에 관한 사항 등을 설문조사해 왕릉 숲길 확대 개방에 대한 의견도 듣는다.

숲길 개방기간에는 숲속 음악회, 국악 공연, 어린이 제향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조선왕릉 숲길을 걷는 ‘힐링체험’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숲길 개방시간은 조선왕릉 관람시간에 한해 운영하며, 조선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쉽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각 조선왕릉 관리소에 문의하거나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8개소 개방시간: 2~5월, 9~10월 오전 9시~오후 6시 / 6~8월 오전 9시~오후 6시 30분
 

지난해 창경궁 인문학 강좌 모습

창경궁 인문학 강좌 실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창경궁 경춘전(景春展)에서 22일에 이어 2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조선왕실의 혼례를 통해 본 왕과 왕비의 생활과 역사’를 주제로 상반기 창경궁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창경궁과 관련이 깊은 영조와 정순왕후, 숙종과 인현왕후의 혼례를 통해 시작된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주 무대인 창경궁에서 듣는 행사다. 창경궁 명정전은 1759년 66세 영조와 15세 정순왕후의 혼례가 거행됐던 곳이며, 강의 장소인 경춘전은 숙종비 인현왕후가 승하한 곳으로 햇빛 따뜻한 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22일 열리는 첫 강좌는 ‘66세 영조, 15세 정순왕후를 맞이하다’(임혜련, 숙명여자대학교)를 주제로 진행됐다. 창경궁 통명전에서 66세 신랑 영조의 계비(왕의 두 번째 왕비)인 15세의 정순왕후 간택과 명정전에서의 혼례 그리고 영조 사후 정순왕후와 정조의 대립, 수렴청정을 통해 정치력을 행사하는 정순왕후의 모습을 소개하며, 조선 후기 진행되던 파란만장한 역사와 정치 이야기를 들려 줄 것이다.

5월 문화의 날인 29일에 진행되는 두 번째 강좌는 ‘숙종과 인현황후의 혼례를 통해 본 조선의 역사’(지두환, 국민대학교)란 내용으로 열린다. 15세에 숙종의 계비로 간택된 인현왕후와 숙종의 혼례, 기사환국 때 폐서인이 됐다가 갑술옥사로 다시 왕후로 복위된 인현왕후 이야기를 들려주며 조선 후기 숙종대의 정치사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강좌는 누구나 무료(창경궁 입장료 별도)로 참여할 수 있으나, 경춘전의 건물 규모를 고려해 매회 35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참가방법은 행사 전날까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cgg.cha.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강좌가 조선 시대 역사와 왕실문화의 주 무대인 궁궐에서 우리 역사와 왕실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생한 역사적 현장을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꾸준히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사환국(1689년): 남인이 희빈장씨의 소생인 원자의 세자책봉 문제로 서인을 몰아내고 재집권한 사건
* 갑술옥사(1694년): 기사환국으로 집권해온 남인이 물러나고 소론과 노론이 다시 정계에 진출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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