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준공 예정인 창원 중동 유니시티1·2단지

경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의 사전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경상남도는 올해 준공예정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큰 창원 중동 유니시티1·2단지 20개동 2867세대에 대한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실시했다.

이번 품질검수에는 시·군 업무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해 현장 품질검수 절차 및 점검 과정 등 정보․공유도 함께 했다.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제도는 아파트 공용부분과 세대 내 시공 상태를 각 분야별 전문가의 눈으로 점검․자문하는 도의 건축 행정 서비스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갖춘 기술사, 건축사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89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검수방식을 기존의 2단계에서 4단계로 확대하고, 하자문제 등으로 인한 건설사와의 사전 갈등 최소화를 위해 품질검수 시 입주민도 참여토록 하고 있다.

당일 품질검수에는 입주예정자 20여명도 직접 참여해 각 분야의 검수위원과 조를 이뤄 입주민의 마음으로 더욱 꼼꼼하게 검수를 실시했다.

현장 품질검수 후 위원님들의 총평을 들은 입주예정 대표자는 “평소 입주민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속 시원히 대변해 주시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박환기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시군 합동 품질검수를 계기로 공동주택 품질을 한층 개선시키고, 앞으로 도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현장 실정에 맞는 품질 검수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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