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병원 통해 수목진단·처방전 제공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파주시는 생활권 내 병해충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생활권 수목진료 컨설팅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생활권 수목진료 컨설팅은 아파트,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생활권 내에 위치한 녹지에서의 무분별한 농약사용의 문제점 해소와 전문적인 수목진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민간 전문업체(나무병원) 수목진료 전문가를 통해 수목진단과 처방전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컨설팅이 의뢰되면 파주시와 계약 체결된 민간 수목진료(나무병원)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병해충이나 생리적 장애 등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방제방법과 사후관리 방안에 대한 처방전을 발급해 줌으로써 지역 산림병해충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11곳을 추진할 예정이며 1차 6곳을 사업대상으로 확정해 진행하고 2차 5곳은 병해충 집중 발생기간 및 취약시기 등에 선착순 접수를 받아 실시할 계획이다.

파주시 김현철 산림농지과장은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수목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기관들이 올바른 수목관리 방향을 제시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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