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회복 방안 등 토론

평택시는 9일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평택시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경기 평택시는 공동주택 입주민 간 다양한 갈등 문제를 완화하고 소통 문화를 만들기 위해 9일 남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및 부녀회, 자생단체 회원과 커뮤니티 활동 전문가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주건일 서울 YMCA이웃분쟁조정센터장과 민문식 광주남구마을공동체협력센터장의 발제를 통해 ‘공동주택 내 공동체 형성 필요성’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관리방안’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2부 행사에서는 이시화 평택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방안과 주민, 행정의 역할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입주민의 공동체 의식강화 필요성 ▲공동주택 공동체 활동의 장애요인 분석 ▲지속가능한 공동체 체계 마련 등 다양한 의견 및 정책을 제시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시민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공동주택에서의 주민 갈등 해결을 위해 공동체를 회복시키려는 노력은 행복한 아파트를 만드는 기본 토대가 될 것이다”며 시에서 추진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은 “공동주택 공동체가 활성화되면 주민 간 갈등이 줄고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가 형성될 것”이라며 “집행부의 좋은 정책방향에 대해 의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우리 시는 시민의 6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공동주택이 건립되고 있어 공동주택 관리가 시행정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오늘 포럼이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에 출발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신규 아파트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의 이해를 돕고 갈등예방과 공동체 구성을 위해 6월부터 ‘찾아가는 아파트 주민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공동체 활성화 사업 지원 등 공동주택 관리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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