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월 옥수동극동 등 8곳 대상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서울 성동구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진행됐던 ‘아파트로 찾아가는 열린 음악회’를 9일부터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각 아파트 야외공간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열린 음악회’는 다수 구민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건전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이웃과 단절된 공동주택의 고질적인 문화를 새롭게 개선하며, 서로 소통하고 함께 화합하는 동시에 열린 음악회를 통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와 함께 살기 좋은 동네 문화를 만들어가려는 취지에서 2017년 시작됐다. 올해는 3회 차를 맞이하고 있다.

성동구는 그 동안 음악회가 가을에 집중돼 아쉬웠다는 구민들의 의견들을 반영해 올해는 봄(5회), 가을(3회)로 나눠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지역주민이 직접 출연해 댄스, 노래, 악기연주(색소폰 등) 등 그간 숨겨왔던 주민들의 다양한 끼를 선보이는 코너로 마련, 2부는 성악, 팝페라, 국악, 대중가요, 댄스에 이르기까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품격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회 일정은 ▲9일 오후 4시 옥수동극동아파트 ▲17일 옥수삼성아파트 ▲18일 금호삼성레미안 ▲25일 서울숲더샾아파트 ▲30일 마장현대아파트로 이어지며, 가을 일정은 7월 신청을 받아 9월부터 10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열린 음악회에 대한 문의사항은 성동구청 문화체육과(02-2286-5194)로 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매일매일 바쁜 일상으로 지쳐있을 주민들에게 꽃향기 가득한 5월 봄날의 여유와 낭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다양한 공연을 통해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이웃끼리 소통하며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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