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주택관리사 표창·토론회 등 마련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2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제29주년 주택관리사의 날 기념 주택관리사법 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고경희 기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다가오는 주택관리사의 날을 맞이해 주택관리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이하 ‘주관협’)는 제29주년 주택관리사의 날(4월 28일)을 기념하고 체계적인 공동주택 관리와 전문자격사인 주택관리사의 공공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주택관리사의 날 기념 주택관리사법 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윤관석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노웅래 의원, 한국주택관리협회 조만현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공동주택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거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한편, 입주민 간 크고 작은 분쟁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공동체 문화가 중요하다. 입주민 간 분쟁과 주택관리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적 협의와 논의를 통한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그 시작이 주택관리사법 제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법을 제정하는 것에 있어 참석한 모든 분들의 기탄없는 의견개진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주관협 황장전 회장은 “이 자리는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공동주택 관리를 통해 입주자 등이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은 주택관리사의 열정을 확인하는 축제의 자리”라며 “주택관리사제도 도입 29주년을 맞아 주택관리사법의 제정으로 주택관리사의 전문성 제고와 직업윤리 향상을 실현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고경희 기자>

이날 행사는 ▲개회식 ▲토론회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토론회에서는 ‘주택관리사법 제정을 통한 주택관리사제도 변화와 미래’ 주제발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고 기념식에서는 주택관리사 윤리강령 낭독 및 감사패·우수주택관리사 표창이 이어졌다.

주관협은 공동주택 제도개선과 투명한 관리문화 정착 및 주택관리사 제도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우수 주택관리사를 선정해 ▲국토교통위원장 표창: 김희옥 씨 등 10명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박동우 씨 등 3명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 표창: 협회장 선정 이경일 씨 등 3명, 시도회장 추천 정창영 씨 등 1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주택관리사의 날은 주택관리사가 최초 배출된 1990년 4월 28일을 기념해 지정됐으며,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공동주택 관리제도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한 자들의 공적을 기리고자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황장전 회장(왼쪽)이 주택관리사 김희옥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고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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