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구의 날 기념 소등행사 전국 실시

<이미지제공=환경부>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환경부는 제49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건물 조명을 끄는 소등 행사를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 모두가 지구온난화로 과열된 지구를 생각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다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2900여 개의 공공기관을 비롯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2027개 단지 85만2000여 세대가 참여했다.

환경부는 이번 소등행사로 공동주택에서 전력량 2만4157㎾h, 온실가스 11.9톤을 줄이는 등 총 전력량 4만1189㎾h가 절감되고, 20.3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077그루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동일하고 자동차 164대가 서울·부산을 왕복 운행한 것과 동일한 양이다.

이날 전북 완주군 이노힐스아파트 등 전북도내 9개 단지에서 소등행사와 함께 저탄소생활 실천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얼음팩 수거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 산타바바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국에서 2000만명의 자연보호론자들이 모여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한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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