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커뮤니티실 역할해온 ‘문고’ 확대

남양주 별내별빛마을3-5단지아파트는 12일 '별빛달빛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우리관리>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남양주시 별내별빛마을3-5단지아파트는 12일 입주민, LH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빛달빛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별빛달빛 작은도서관은 이 아파트가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왔던 문고를 확대 발전시킨 공간이다. 그 동안 문고는 1000권의 도서를 보유한 도서관 역할은 물론 방학기간 어린이들을 위한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 운영 공간, 공동세탁실 대기실 등 다양한 기능을 해왔으며, 지난해 12월 LH 작은도서관 활성화사업 지원 및 작은도서관협회 컨설팅 등을 거쳐 이날 개관하게 됐다.

별빛달빛 작은도서관은 홍종진 관장, 조미정 총무, 이인선 위원, 강영현 위원 등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상설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관리소장 인사말 ▲별빛달빛 작은도서관 운영위원 소개 ▲테이프 커팅 ▲특별강연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 정기원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90분에 걸쳐 진행된 작은도서관 개관기념 독서특강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 이사장은 특강을 통해 자녀를 위한 독서지도 방법, 어르신을 위한 9988(99세까지 팔팔하게) 독서법을 강의했다.

이어진 오찬에서도 행사에 참석한 내빈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작은도서관 개관을 자축했다.

이 아파트 박희숙 관리소장은 “작은도서관 개관의 꿈이 드디어 이뤄져 아직은 미숙하지만 별빛달빛 작은도서관을 정식으로 개관하게 됐다”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우리 작은 도서관도 어른이 돼 갈 것이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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