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까?] 222. 전국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포스터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17개 시·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지역센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와 함께 이달부터 매주 주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700여개를 운영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아동·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자유롭고 즐겁게 소통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건전한 주말여가문화를 만들고,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미술, 음악,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박물관, 도서관, 문예회관 등의 시설에서 진행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은 크게 ▲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기획 프로그램’ ▲17개 시·도 지역센터에서 진행되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한문연에서 운영하는 ‘예술 감상 교육 프로그램’ 등 세 갈래로 이뤄진다.

꼬마작곡가
가족 오케스트라

기획 프로그램으로는 ▲예술대학과 연계해 예술과 건축, 인문학 등을 융합한 통합 문화예술교육 ‘주말예술캠퍼스’ ▲북카페, 도서관 등 문학 공간을 활용해 작가와 함께 가족의 일상, 감정, 생각 등을 문학적으로 풀어내는 ‘일상의 작가’ ▲어린이가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시각예술 활동을 경험하며 자신이 가진 고유의 세계를 발견하고 표현해보는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미술·건축·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별 맞춤 프로그램 ‘꼬마작곡가’, ‘가족오케스트라·합창’, ‘건축 문화’ 등을 진행한다.

일상의 작가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17개 시·도 지역센터에서는 지역의 문화예술기관·단체를 기반으로 지역 문화자원과 예술을 결합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센터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가족캠프 등)도 추진한다. 한문연에서는 문예회관의 뮤지컬, 클래식, 공연, 전시 등과 연계해 아동·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예술 감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축문화프로그램
주말예술캠퍼스

한편 문체부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8년차를 맞이해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협업과 소통에 기반을 둔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일과 여가 균형 시대의 가족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가족여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우수 프로그램이 확대·보급될 수 있도록 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교육 일정과 내용, 장소 등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누리집(toy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결혼이민자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의 참여 신청(무료)을 우선 접수한다.

<이미지,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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