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모바일교육‧목공교실 등···사업비 총 1억7000만원 지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지난해 12월 6일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열린 '2018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례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성북구는 아파트 입주민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2019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를 통해 50개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비 총 1억7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입주민 스스로 사업을 기획하고 참여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주목적이다. 주요사업 분야는 주민화합, 친환경생활, 취미·교양, 이웃돕기·사회봉사다.

올해로 9회째인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성북구의 공동주택 주요 사업으로 자리잡아 입주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으며, 가까이 살고 있지만 교류가 없는 아파트에서 조금이나마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형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청단지도 매해 증가(전년 대비 20개 증가)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사업내용이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어르신을 위한 모바일교육·영정사진 찍어드리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목공·캠핑교실, 입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별빛페스티벌, 영화상영, 아나바다장터, 정릉천 걷기 등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사업들이 계획돼 있다.

한편 성북구는 당초 계획에 따라 4월초 단지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금을 지급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입주민들끼리 어울려 공동체 활동을 하다보면 그 활기찬 에너지가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또 단절된 아파트문화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파트 공동체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2018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우수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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