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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희 칼럼]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맞춤형 좋은 마을 만들기
승인 2019.04.15 09:58|(1239호)
울산대 생활과학연구소 권명희 연구원

‘맞춤형’이란 일반 소비자의 연령이나 특정인의 기호,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제공되는 것을 의미하는 언어다. 어떤 경우에는 기업의 요구에 따라 교육 테마 및 프로그램을 디자인해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위탁 교육에서도 사용되며, 때로는 고객이 원할 때는 맞춤형 현장지도 교육을 추진하는 등 교육, 아동 돌봄, 복지 분야 등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주거분야에서도 공동주택이나 지역사회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공동체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의 주민 지역의 전통과 특성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있다.

여기에서 효율적 맞춤형이란 사용하는 사람, 관리하는 사람이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적용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것이며, 이 시스템을 작동하는 사람이 수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스템 중심의 리더십은 새로운 최첨단 관리시스템의 도입 등의 기술적인 부분과 건물의 물리적 개선 등의 자본 투자로 공동주택 관리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러한 관리의 첨단 기술적 부분과 건물의 유지관리 부분을 효율적 관리방향으로 리드하기 위해서는 협력의 모멘텀을 창출하고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치적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가치란 새로운 기술의 혜택이 소수에만 집중되지 않고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동기와 지속가능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모든 분야가 기술을 개발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언제나 사람을 위하는 것이며 공동주택의 유지관리, 운영관리, 생활관리를 위한 기술이나 프로그램 등 또한 모두 사람을 위하는 것이다.

공동주택의 관리가 입주자, 관리주체자 등 사람 중심의 변화가 더 강하게 강조될 때 개인과 공동체의 권리를 강화하고 관리 문화를 긍정적이고 실천적인 방향을 바꿀 수 있는 힘과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라 믿는다. 실제로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새로운 기술이나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마련하고 관리의 선진화를 위한 제도와 메커니즘을 보장하게 될 것이다.

사람중심의 관리 접근법은 입주자와 관리 관계자의 권리의 보호와 강화를 요구하게 되며 일상생활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개인의 만족이나 긍정적 마음의 힘으로 향상시키게 하는 것이라 믿는다. 이렇듯 사람 중심의 접근 하에서 공동주택의 모든 관리영역은 보다 조화롭고 의미 있는 사람 간의 소통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관리는 수동적이 아니라 능동적 리더십의 가치 중심으로 가야 할 것이며, 관리자와 입주자대표회의 등의 리더들은 공동체간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며 실질적으로 입주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현실적인 프로그램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것이다.

올해도 다른 해와 변함없이 광역지자체에서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시민 공유 공간 사업, 마을 리빙 랩 사업,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사업유형을 제안하며 주민참여를 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으로 동행과 상생의 주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단지마다 개성 있는 활동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좋은 마을 만들기로 가는 것이 중요하며 조화롭고 의미 있는 사람과의 소통에서 시작하는 하는 것으로 참여하기 쉽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더욱더 중요할 것이다. 예를 들어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으로 아파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지원,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가족 건강헬스 부스 마련 등의 능동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는 지역주민이나 공동주택 입주민이 스스로 건강문제에 참여해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뿐만 아니라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참여로 통해 조화롭고 의미 있는 소통으로 맞춤형 좋은 아파트,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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