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3~17일 접수···6월 선정 발표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성남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공지원 단지 2곳을 추가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성남시는 내달 13~17일 사업 신청을 받아 아파트 1곳, 연립주택 1곳을 선정하고 조합설립, 안전진단 비용 등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지은 지 15년 이상 된 성남지역 아파트와 연립주택 중에서 입주자 동의율이 10% 이상인 단지다.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된 공동주택 리모델링 신청서와 동의서를 기한 내 성남시청 주택과에 직접 내야 한다.

성남시는 리모델링 시급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판단해 6월 지원 단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단지별 주민 설명회 이후 가구 소유주의 동의율이 단지 전체 가구 수의 50%, 각 동 가구 수의 50%를 모두 넘어야 리모델링 지원이 이뤄진다.

관련 조례에 따라 조합 설립, 기본설계 용역, 안전진단, 안전성 검토에 드는 비용 등에 관한 성남시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성남시는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선정한 6개 단지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시범 단지로 선정한 ▲정자동 한솔마을주공5단지(1156세대) ▲정자동 느티마을3단지(770세대) ▲정자동 느티마을4단지(1006세대) ▲구미동 무지개마을4단지(563세대) 등 4곳은 사업계획 승인 신청서가 접수된 상태다.

이 중 한솔마을주공5단지와 무지개마을4단지는 이르면 올 하반기에 착공한다.

다른 2개 단지는 ▲현재 안전진단 단계에 있는 야탑동 매화마을1단지(562세대) ▲지난해 11월 공공지원단지로 선정한 야탑동 매화마을2단지(1185세대)다.

리모델링 사업은 조합 설립, 안전진단, 안전성 검토, 경관·도시계획·건축 심의, 권리변동 계획 총회, 매도청구, 행위허가와 사업계획승인, 이주·착공, 입주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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