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특별위 구성·학술세미나 개최 등 공약 밝혀

한국경비협회 남호동 전임회장과 남길석 신임회장(오른쪽) <고경희 기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한국경비협회 제19대 회장에 남길석 남광개발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한국경비협회는 22일 서울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회원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경비협회는 1월 25일 제19대 임원선거 공고를 하고 지난달 7일부터 8일까지 입후보자를 접수, 남광개발 남길석 대표이사가 단독 출마해 회장으로 당선됐다. 남길석 신임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날 남호동 전임회장(케이에스피앤 회장)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에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많은 도움을 준 회원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취임 당시 공표했던 8대 공약사업이 끝을 맺었다.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19대 집행부에서 보완해주기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임사 후에는 남길석 신임회장이 남호동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국경비협회는 22일 '제19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고경희 기자>

남길석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취임을 축하해 준 회원사, 내빈 여러분들과 협회를 이끌어준 역대 회장들, 임직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 협회는 갈등과 분열을 이겨내고 회원사들이 화합해 미래로 나아가길 소망하며, 그 길에 제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남 신임회장은 ▲협회 선거제도 개선 ▲공동주택 등 분야별 특별위원회 구성 ▲경비업 발전과 정책 반영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협회서 적격심사에 필요한 실적증명 발급 ▲법률, 노무, 세무 등 분야별 자문단 구성해 회원사에게 도움 제공 ▲신원보증 및 손해배상 공제사업 직접 운영 등 임기 중 계획을 밝혔다.

<고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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