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6일까지 접수 받아 가구당 16만원 지급

대구시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대구시는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低 + NOx)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교체비용의 일부를 지원, 1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거주지 구·군청으로 접수가능하며 지원수량은 1000대로 가구당 16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신청 자격은 대구시 소재 주택에 설치된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주택소유주 또는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 1가구당 1대만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기간 동안 일괄접수 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임대주택 거주자, 전용면적이 작은 주택, 제조일이 오래된 보일러 순으로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및 구·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구·군청 환경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재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고, 저녹스 버너를 장착해 질소산화물 저감효과가 높아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보일러로 알려져 있다.

지원 가능한 제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연구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국내 6개 보일러사의 158개 제품으로 신청 전 지원 대상 보일러의 종류를 확인해야 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응축수 배관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설치가 제한 될 수 있기 때문에 보일러 제작사를 통해 설치 가능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구시 성웅경 녹색환경국장은 “난방 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의 원인물질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며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 증대로 난방비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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