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시설물 최대 4500만원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노원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270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용 시설물 유지관리와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2개 분야로 나눠 시행한다.

‘공용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는 단지 내 경로당 시설 개선, 도로와 보안등, 운동 시설 유지 보수가 해당되며 ‘공동체 활성화’ 분야는 주민노래자랑, 녹색장터 개설,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등 편의시설 설치와 주민갈등 해소, 공동 육아 사업, 관리비 절감 등이 해당된다.

특히 지원 금액도 지난해 10억6000만원에서 15억1000만원으로 대폭 증액함에 따라 폭넓은 지원이 가능해졌다. 공용시설 유지관리 분야는 단지 당 최대 4500만원(사업비의 50~60%), 공동체 활성화 분야는 최대 800만원(사업비의 60~90%)으로 상향됐다. 여기에 최근 지원을 받은 아파트 단지도 연속지원을 허용해 사업 활성화를 유도한다.

신청기한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신청서 및 사업제안서를 작성해 구청 공동주택지원과(02-2116-3846)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후 공동주택 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노원구는 아파트 단지의 낡은 공용급수관 교체를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1994년 이전 건축돼 아연 도강관을 사용하는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이 대상으로 세대별 시비 포함 5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아파트 동 대표 워크숍과 힐링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공동체 인식 확산에 힘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구 주민의 8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이번 사업이 의미가 있다”며 “살기 좋은 공동주택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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