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0만원 이내···29일까지 접수

대구시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대구시는 빗물 재이용 및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내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 2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빗물이용시설은 건물의 지붕, 벽면 등에서 모은 빗물을 집수 및 여과해 저장했다가 조경·청소 등의 용도로 저장한 빗물을 사용하는 시설로 빗물 집수, 여과, 저장 및 송·배수 시설로 구성된다.

지원대상은 지붕 면적이 1000㎡ 미만인 건축물과 건축면적 5000㎡ 미만인 공동주택으로 개소당 최대 1000만원(빗물저장시설 용량 2t 이하의 경우 3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설치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자는 관할 구·군 환경과로 신청하면 현장실사를 거쳐 4월 중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2016년 첫 시행 이후로 3년간 사업비 2억4000만원을 투입, 76곳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물 재이용 현장교육, 화단 및 텃밭 물주기, 청소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으며, 연간 912t의 수돗물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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