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건축 세미나도 동시 열려

'2019 코리아빌드'가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고경희 기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메쎄이상이 주최·주관한 건설·건축 전시회 ‘2019 코리아빌드’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IoT·홈시큐리티, 건축공구, 내외장재, 방수재 등 건설·건축 관련 업체들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으며, 방수공사 등 자체공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간편하게 시공·유지보수 할 수 있는 제품이 눈에 띄었다.

칼리코의 1액형 방수재 '이젠코트' <고양=고경희 기자>

방수재 전문업체 칼리코는 모든 바닥 방수를 1액형으로 한 번에 시공할 수 있는 옥상방수 및 우레탄 보수재 ‘이젠코트’를 내보였다.

이젠코트는 우레탄을 걷어 내지 않고 바로 시공이 가능하고 하도, 중도, 상도 없이 1액형으로 한 번의 시공으로 끝낼 수 있다. 기존 우레탄 바닥과 접착성이 매우 강해 들뜨지 않고 공정과 공기가 대폭 줄어들어 시공비가 절감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실 내부 방수용인 ‘이젠코트 W’는 MMA수지를 기본으로 한 방수재로 축축한 곳에서 습기를 빨아들이며 경화하고, 경화 후 수성 에폭시로 표면을 처리하면 깔끔하게 표면을 연출할 수 있다. 롤러로 간편하게 시공 가능하고 균열을 방지할 수 있으며, 냄새가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칼리코 관계자는 “이젠코트는 직접 시공하기에 쉽고 간단하며 시공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자체공사를 많이 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이용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송현엘앤씨의 안전선 스프레이 '뿌리는 피난선'과 '뿌리는 형광색' <고경희 기자>

이와 함께 안전선 스프레이 전문업체 송현엘앤씨의 안전선 스프레이 제품인 ‘뿌리는 안전선’ 등 제품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뿌리는 안전선’은 다양한 색상으로 50㎜, 75㎜, 100㎜, 125㎜, 150㎜ 등 다양한 폭의 안전선을 그릴 수 있고 10분(상온 20℃ 기준)이면 건조돼 빠른 작업에 용이하다. 또한 ‘뿌리는 피난선’을 이용해 비상대피로 안내선 도포를 하면 비상사태 발생 시 도포된 축광빛을 따라 혼란 없이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다. ‘뿌리는 형광색’은 비상대피로, 장비 돌출부위 등에 도포 시 형광색으로 빛나 멀리서도 식별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이들 제품이 누구든지 쉽고 간편하게 안전선 작업을 할 수 있어 작업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송현엘앤씨 관계자는 “안전선 스프레이의 간편함 때문에 아파트에서 지워진 주차라인이나 분리수거장 안내선 등을 그리기 위해 구매하고 있고, 비상대피로를 야광으로 해 눈에 띄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디지털트윈을 이용한 재난안전관리 제도 개선 및 재난감지·대피경로 시스템 세미나 ▲내화건축자재 세미나 ▲건축환경성능 향상을 위한 환경관리 건축기술 세미나 등 건설·건축 관련 다양한 세미나가 동시 진행됐다.

지난달 21일 내화건축자재 세미나에서 ‘장수명 공동주택 기술,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제를 한 김수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장수명 주택은 미래가치”라고 강조하면서 “인필(Infill) 산업의 활성화가 장수명 주택 확대보급의 기본 조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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