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까지 주민축제 등 공모사업 접수

양천구 전경 <사진제공=양천구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서울 양천구는 내달 8일까지 ‘2019년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 및 참여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 단지 내 이웃 간 소통확대를 통해 더불어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공모 대상은 총 6개 분야의 25개 프로그램으로, ▲소통·주민화합 분야(주민축제, 품앗이 및 문화교류 등) ▲친환경 실천·체험(녹색장터, 텃밭 가꾸기, 생태체험 등) ▲취미·창업(취미교실, 주부교육 등) ▲교육·보육(공동육아, 공부방 등) ▲건강·운동(걷기 및 자전거, 치매예방 등) ▲이웃돕기·사회봉사(봉사활동, 재능기부 등)다.

올해 지원하는 금액은 총 4000만원으로 사업별(단지별)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총 참여연수에 따라 자부담률을 최소 10%에서 40%까지 차등 적용하며 더 많은 공동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신규 공동체에는 더 낮은 자부담률이 적용된다. 기존 참여단지도 공모 신청 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양천구 관내 공동주택은 내달 8일까지 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 주택과 부서행정자료실에서 사업제안서 등 신청서류를 내려 받은 후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주체 3자 공동명의로 작성해 양천구청 주택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은 사업타당성, 필요성, 주민욕구 등에 대한 양천구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의 서면심사와 현장심사(필요할 경우)를 거쳐 3월 중 최종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단지에는 개별 통지한다. 자세한 사항은 주택과(전화 2620-3467)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제안한 맞춤형 공동체 활성화 사업 지원을 통해 입주민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이웃관계가 회복되는 모습도 봤다”며 “이웃과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주택 문화를 조성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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