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8 용도별 건축물 현황’ 발표

전국 건축물 719만1912동, 37억5400만㎡
전년대비 아파트 동수 2.8%·연면적 4.2% 증가

용도별 건축물 노후도. <자료=국토교통부>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전국의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전년 대비 6만5453동 증가해 전체 건축물의 3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건축물 중 아파트 동수는 전년대비 2.8%, 연면적은 4.2%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7일 ‘2018년 용도별 건축물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말 전국 건축물 동수는 전년대비 6만5386동(0.9%) 증가한 719만1912동, 연면적은 1억1219만4000㎡(3.1%) 증가한 37억5412만7000㎡다.

주거용 세부 용도별 면적은 아파트가 10억9027만㎡(61.5%)로 가장 크고, 단독주택 3억3415만4000㎡(18.9%), 다가구주택 1억6784만1000㎡(9.5%), 다세대주택 1억2511만6000㎡, 연립주택 4157만2000㎡(2.3%)로 나타났다.

시·도별 건축물 면적 비율은 아파트의 경우 세종(82.2%), 광주(74%), 부산(70.4%) 순으로 많았고, 연립주택은 제주(10.7%), 서울(3.5%), 강원(2.6%), 다세대주택은 서울(14.6%), 인천(12.9%), 제주(10.5%) 순이다.

주거용 건축물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전국 266만6723동으로 전체(719만1912동)의 37.1%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7.5%, 지방은 40.8%로 지방의 건축물이 더 노후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노후 건축물은 수도권의 경우 주거용이 32.8%로 가장 많고, 상업용(25.1%), 문교·사회용(16.8%), 공업용(9.1%) 순이며, 지방 또한 주거용이 50.9%로 가장 많았고 상업용(26.2%), 문교·사회용(19.5%), 공업용(14.8%)로 집계됐다.

2018년 멸실된 건축물의 동수는 전년대비 2.9% 감소한 7만257동, 연면적은 1.3% 증가한 1520만8000㎡다.

우리나라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 롯데월드타워(123층)이며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대비 4개동이 증가한 107개동으로 나타났다. 현재 건설 중인 초고층 건축물은 부산 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101층)이다.

층수별 건축물의 동수는 1층 건축물이 4410만동(61.3%)으로 가장 많고 2~4층 건축물 238만4000동(33.2%), 5층 건축물 17만동(2.4%) 등이다.

통계자료에 대한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www.eais.go.kr) 및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통계자료 작성은 2018년 12월 31일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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