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합격자 대상 OT 진행해 업무이해도 높여

우리관리는 17일부터 3일간 관리소장 공개채용 15기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우리관리>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집합건물 관리업체 우리관리는 제21회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관리소장 공개채용 15기 전형을 실시해 21일 최종합격자 6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실시된 제21회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 합격률의 경우 2017년 제20회 시험 대비 약 50.5%(1894명 합격) 감소한 25.1%(762명 합격)에 그쳤지만 우리관리 공채 선발인원은 지난해(67명 합격)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관리 공채 합격자의 성비는 남성 75%, 여성 25%이며, 합격자 평균연령은 47.6세다. 최고령 합격자는 박종철(남, 62세) 씨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김주형(여, 33세)씨다. 합격자 중 동종업계와 무관한 타 직종 종사 경험자 비율은 85%로, 동종업계 경력자(15%)보다 월등히 높았다.

우리관리는 이번 관리소장 공개채용을 위해 지난해 12월 서류접수를 실시해 총 215건을 접수했다. 지난해 14기 서류접수 건수에 비해 약 45%(393건) 줄어든 수치지만, 이는 지난해에 비해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 합격자 수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후 서류심사 합격자 115명을 대상으로 임원진 면접, 오리엔테이션 과정을 통해 공채 15기 예비 관리소장 66명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우리관리는 동종업계 경력이 전무한 예비 관리소장들의 빠른 업무 숙달 및 전문화된 인력 양성을 목표로 본사 각 분야 전문인력이 투입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걸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오리엔테이션은 관리현장(아파트) 견학을 시작으로 ▲우수관리 사례 소개 ▲고객관리 노하우 ▲경영진 특강 ▲법무, 인사·노무, 회계 등 행정분야 교육 ▲조경, 설비, 건축 등 기술분야 교육 ▲교육 수료증 수여 등이 진행됐다.

이번 전형을 통해 선발된 예비 관리소장들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우리관리가 관리하는 사업장에 관리소장 또는 중간관리자로 배치되거나 본사에서 공동주택관리 관련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우리관리는 ‘투명한 관리는 깨끗한 인사에서 시작한다’는 사명감 아래 지난 2002년 업계 최초로 관리소장 정기 공개채용제도를 도입해 다양한 사회경험을 가진 중장년층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채 15기까지 누적 선발인원은 734명에 달한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