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동체 문화 선도·제도 개선 새해 다짐

무림하우징은 11일 새해를 맞아 관리소장 워크숍을 가졌다. <이인영 기자>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주)무림하우징은 11일 경기 성남시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에서 소속 관리소장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신년 관리소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무림하우징 이상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70년대 후반 아파트 정책의 산실 서울특별시의 행정적인 산파로서 1982년 아파트 초유의 시범관리인으로서 아파트 생할 문화의 기틀을 세우고 1989년 사단법인 한국아파트관리협회를 창립해 대정부정책 건의와 아파트 혼란기에 헌신적인 고난을 감내한지 어느덧 40여년이 흘렀다”며 “수도권 주민 70%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오늘, 다급한 주택 공급정책에 가려지고 방치된 아파트 관리의 허다한 문제 위에 획기적인 개선이 있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신의, 성실, 봉사의 기조 위에 무림의 관리소장들은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관계법령을 이수해 책임 있는 관리를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모범적인 관리서비스로 회사 권익 향상에 기여한 우수 직원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시범관리인 상에는 목동5단지 정형영 소장, 한진6단지 김영숙 소장 등 6명, 관리유공자상에는 동천동문굿모닝힐5차아파트 임형주 소장, 신원타워 최대열 소장, 시화건영1차아파트 양영섭 소장 등 20명이 선정됐다.

회사 발전에 기여한 관리소장들에게 유공자 표창이 전달됐다. <이인영 기자>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본사 임직원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관리본부장 및 관할 관리소장들간 인사를 나눴다.

허대성 사장은 2019년 관리운영 지침을 전달하며 “지난해 사무행정의 전산화(LG U+와 MOA 체결)를 통해 단지관리에서부터 검침, 민원, 업무일지, 문서관리, 안내방송, 소모품관리, 장기수선계획, 장비이력카드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본사·사업장간 관리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그룹웨어 활용을 도모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동일 사업장 내에서 승인 당시의 근로형태 및 업무성질, 근로자수가 변동이 없는 경우, 퇴직금 중간정산이 없는 경우 등을 고려해 상기 사항이 포괄적 고용승계가 이뤄진 경우 회사 명의로 감시단속적 근로자 적용제외 신고를 즉시 해야 한다”며 “승강기시설물 영업배상책임보험의 가입이 오는 3월부터 의무 적용되므로 승강기를 소유한 관리주체(건물주 등 시설물 소유자)는 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시범관리 사례로 정릉스카이쌍용아파트 박병규 소장의 ‘감동적인 서비스(주민홍보)’, 안암골벽산아파트 이원길 소장의 ‘공동전기료 절감사례’, 반포미도2차아파트 서영완 소장의 ‘변압기 교체 작업’, 흑석한강현대아파트 권정수 소장의 ‘재계약을 위한 관리소장의 역할’, 부천세창짜임아파트 고재성 소장의 ‘관리사무소장 업무보고’, 원흥동일스위트아파트 최영 소장의 ‘커뮤니티 시설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참석한 관리소장들은 지역사회에서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선도하고 불합리한 위탁관리제도의 개선을 촉구하는데 결의했으며 대한민국과 무림하우징, 관리소장 모두의 발전을 위한 만세 3창과 다시 만남을 기약하는 악수로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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