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이상 295개 단지 대상 내달 1일까지 공모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2019년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7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 295단지, 1만1403세대로,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의 보수, 폐쇄회로텔레비전 (CCTV)의 설치 및 보수, 옥상방수 및 지붕마감재 보수, 영구임대주택의 공동전기료 등을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공모에서 선정된 공동주택에 대해 총 세대수에 따라 2000만~5500만원 범위에서 사업비의 최대 50%까지 차등 지원하며, 영구임대주택의 공동전기료에 대해서는 최대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지원 대상은 공동주택 관리 조례에 따라 지원받은 실적이 없거나 오래된 공동주택, 임대주택, 재정력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세대수가 소규모인 공동주택 등이 해당된다.

올해에는 1억5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공모 접수는 다음 달 1일까지, 현장조사 및 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 중 사업대 상자를 확정해 11월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8개 단지에 2억5800만원을 지원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66개 단지에 7억2700만원을 지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오래된 공동주택에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통해 입주자의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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