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마시티푸르지오 등 6곳 수상···인센티브 차등 제공

울산 북구가 선정한 2018년 하반기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우수아파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북구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울산 북구는 관내 호계주공아파트, 벽산블루밍아파트 등 6개 공동주택을 2018년 하반기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우수 아파트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북구는 이날 구청장실에서 감량 우수 아파트 시상식을 열고, 500세대 이상과 미만 공동주택 각 3곳에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수상했다.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호계주공아파트가 음식물류폐기물을 전년 대비 37.05%를 줄여 최우수상, 블루마시티푸르지오2차아파트가 28.23%를 줄여 우수상, 쌍용아진3차아파트가 21.65%를 줄여 장려상을 받았다.

500세대 미만 공동주택 중에는 벽산블루밍아파트가 29.79%를 감량해 최우수상, 청우그린아파트가 25.6%를 감량해 우수상, 대우아파트가 24.08%를 감량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북구는 이들 아파트에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용기(120ℓ)와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20ℓ) 등 5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차등해 제공한다.

이번 감량 우수 공동주택 선정은 RFID 설치 대상지를 제외(13개소)한 500세대 이상 아파트 36곳과 500세대 미만 아파트 41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북구 관계자는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비용으로 연간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음식물류폐기물 줄이기 운동을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 자원순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올해도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RFID) 50대를 공동주택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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