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가좌3주공아파트 어린이들이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가좌3주공>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방학기간에 단지 내 맞벌이가정 어린이들의 점심을 해결해주기 위해 경남 진주가좌3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진주가좌3주공아파트는 지난해 연말에 지역의 봉사단체와 접촉해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의 운영계획을 설명 후, 이들과 1사1단지 결연을 맺고, 급식에 필요한 쌀 등의 물품을 지원받았다.

진주가좌3주공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정해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주거복지재단과 주거복지연대는 전국 LH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운영단지를 선정해 급식비와 교육비, 조리사인건비를 지원하고 운영사항을 관리한다.

이 아파트 정경안 관리소장은 “지난 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단지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2명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의 따뜻한 점심제공과 영화관람, 문화유적지탐방, 독서교실 등의 다양한 학습프로그램도 병행해 아이들에게 신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만들어 주고, 단지 어르신께는 운영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 날 점심을 대접해 할머니와 손녀세대가 한 공간에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아파트는 지난해 LH임대아파트 주택관리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전국 우수단지로 선정됐으며 ‘행복한 밥상’ 운영에서도 2017~2018년 연속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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