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노후 공동주택의 주차장 확대 방식 기술트리 개발’

인천대 박성표 씨 등, 논문서 의견 제시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노후 공동주택의 특성에 적합한 주차장 확대를 위한 기술 연구가 진행됐다.

인천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박성표, 윤보형, 최재욱 씨와 같은 대학 도시건축학부 김태완, 이찬식 교수는 최근 한국건설관리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에 게재된 ‘노후 공동주택의 주차장 확대 방식 기술트리 개발’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의견을 제시했다.

박성표 씨 등은 논문에서 “노후 공동주택은 주차 공간이 좁고 경제수준 향상으로 인한 자동차 보급대수의 증가로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며 “노후 공동주택의 주차장 확보를 위한 유효한 방식의 하나로 리모델링이 제시되고 있고 단지 특성에 적합한 주차장 확대 방식이 요구된다”면서 ‘노후 공동주택 주차장 확대 방식 기술트리 개발’ 취지를 밝혔다.

기술트리는 기술전략 수립 시 체계적인 핵심기술 선정을 위한 도구로서 필요한 전체 기술을 파악하고 트리형태로 정리하는 방법이다.

박 씨 등은 기술트리에서 주차장 확대방식 결정요인을 기존주차장의 유무, 기존 지하주차장 존치 여부, 지하확장공사 가능 여부, 지상주차장의 형태, 지하주차장의 층수, 목표대수 확인 순으로 적용했다.

기술트리 개발을 위한 전제사항으로는 ▲지하주차장 확대를 우선으로 하고 지하공사가 불가능하면 지상층에 데크주차장을 계획하는 것으로 한다 ▲기술트리에서 선행기술이 결정되면 단지 조건 또는 의사결정자의 판단에 따라 후속기술을 선정한다. 이때 목표 대수의 충족 여부는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기술의 매 단계에서 개략적인 검토를 통해 주차장 확대 방식을 선택한다 ▲주차장 확대 방식은 지하주차장의 층수와 지상주차장의 확대 유형의 결합으로 표현한다 ▲그외 지상주차장은 단지 외 지상주차장, 별동확장 방식, 기계식 주차장을 의미한다 등이다.

박 씨 등은 “공동주택 주차장 확대 계획은 지상과 지하의 주차장 계획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지상층 주차장은 데크주차장 계획 후 목표대수 충족여부에 따라 결정된다”며 “지하주차장 계획은 기존 지하주차장의 유무에 따라 신설 및 존치 후 증축하는 지하주차장의 층수 선택, 목표대수 충족여부를 확인한 후 사용자의 의사에 따라 주차장 확대방식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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