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마을뜨란채 등에 만화벽화 조성

다정한마을뜨란채아파트에 그려진 만화 '스프릿핑거스' <사진제공=부천시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부천시는 다정한마을뜨란채아파트 등 다양한 장소에 만화벽화와 캐릭터조형물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천시는 지난 2015년부터 만화도시화 사업의 일환으로 아파트 외벽에 만화벽화를 조성하는 만화갤러리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기존의 아파트 벽화 외에도 심곡 시민의강 등 다양한 장소에 만화벽화와 캐릭터조형물을 조성했다.

지난 3월부터 심곡 시민의강 일원의 영동빌딩, 봄비공원, 하나리아벨, 심곡 제1·2공영주차장, 원미초등학교를 비롯해 소사청소년수련관, 자연생태공원 등 12개소에 만화벽화를 조성했다. 또 한국만화박물관, 원미초등학교, 자연생태공원, 봄비공원 등 4곳에는 캐릭터조형물 38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상동 다정한마을뜨란채아파트에는 한경찰 작가의 ‘스피릿핑거스’를, 오정휴먼시아아파트에는 ‘패밀리사이즈’를 벽화로 그려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천시 김진복 만화애니과장은 “만화벽화와 캐릭터조형물로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이나마 만화가 주는 재미와 휴식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만화도시화 사업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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