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협업...매입임대주택 거주 어르신 고독감 해소 나서

LH가 ICT기반의 '독거노인 실버프렌드' 서비스에 참여한다. <사진제공=LH>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LH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의 고독감 해소 및 안전도 제고를 위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SK 하이닉스) 사업인 ‘독거노인 실버프렌드’ 서비스에 참여한다.

LH는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들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외로운 죽음’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독거노인 실버프렌드’ 서비스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본격 대응을 위해 기존 어르신 정기 안부전화 서비스에 첨단 기술과 장비를 접목시킨 서비스로 종전 직접 대면접촉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주거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어르신에게 대화, 음성제어 서비스 등 지원으로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AI스피커를 말벗으로 삼아 외로움을 극복하고 각종 전자제품을 음성만으로 손쉽게 제어해 일상의 불편함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충북 청주시 소재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어르신 90가구에 순차적으로 장비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독거노인 실버프렌드’ 서비스를 접한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복잡한 기계가 어렵고 어색했지만 조금 사용하다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이렇게 좋은 기계를 무료로 설치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LH 관계자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고령 1인가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LH는 이분들의 소외감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LH 자체적인 노력 외에도 IT기업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혜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거복지서비스를 계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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