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최근 서울·경기권 일부 아파트 1층 현관에서 안부 인사를 담은 쪽지와 함께 가습기, 핫팩, 쿠키와 같은 크고 작은 선물들이 오가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 ‘애드플래쉬’가 아파트를 대상으로 펼친 ‘마음전함 캠페인’에 따른 것이다.

애드플래쉬는 잊혀진 이웃 공동체 문화를 되찾자는 취지로 엘리베이터 매체를 통한 영상 송출과 함께 선물함(마음전함)을 설치했다. 사전에 엘리베이터 매체로 캠페인을 소개한 뒤 익명 선물함을 통해 입주민 간의 소통 창구를 만든 것이다.

애드플래쉬는 선물함을 직접 제작했을 뿐 아니라, 해당 입주민들의 참여 과정을 담은 바이럴 영상을 25일 애드플래쉬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에 동참한 입주민들은 “주민들과 좀 더 가까워졌고,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캠페인이었다”, “추운 날씨이지만 선물함 덕분에 마음이 훈훈해졌다”, “이웃은 남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생활공간 일부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파에도 따뜻한 연말 소식을 전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포커스미디어코리아의 지원을 받아 서울·경기권 엘리베이터 매체에서 31일까지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