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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양목 가지치기, 초봄·여름에···겨울은 병든 가지만[알고 가꾸는 한국의 조경수] 26 회양목 · 끝
승인 2018.12.05 09:52|(1223호)
아파트관리신문 aptnews@aptn.co.kr
진입로 식재

회양목과 상록활엽 관목 ‘회양목’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자라며 전국의 산지에서 자라지만 주로 경계목과 조경수목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건물이나 학교 등의 진입로에 열식하거나 산울타리로 식재하고 건물, 펜션, 주택 정원 화단에 식재한다. 암석정원의 바위 틈 사이에 식재하거나 경계지에 식재해도 잘 어울린다. 암수한그루로 3~4월에 달콤하고 짙은 향기를 가진 황록색 꽃이 모여 핀다. 토피어리 등 여러 가지 모양의 수형을 만들 수 있고 성장속도가 빨라 3~5년이면 성숙한 나무가 된다. 큰 나무 밑에도 성장이 양호하지만 양지에 식재하는 것이 더 좋다.

ㆍ병충해: 잎이 청동색으로 변하면 석회가 부족한 것이므로 석회질 비료를 준다. 가을이 아닌데 잎이 황색으로 변하면 물기가 많거나 점토질 토양이므로 배수가 잘 되게 한다. 잎말이벌레와 깍지벌레의 발생에 주의한다. 살충제인 디프테렉스로 방제하며 발생 초기에 뿌린다.

ㆍ가지치기: 꽃을 관상할 목적으로 키우는 수종은 아니므로 연중 가지치기를 하되, 서리 내리기 40일 전부터 초겨울까지는 가지치기를 금한다. 가을에 가지치기를 하면 서리가 내릴 때 가지치기한 부분이 손상되면서 줄기가 고사할 수 있다. 1년에 두 번 정도 가지치기하되 가급적 이른 봄과 여름이 좋다. 겨울 가지치기는 손상되거나 병든 가지를 솎아낸다. 여름 가지치기는 통풍이 잘 되도록 밀집 가지와 교차 가지를 정리하고 웃자란 가지와 조밀한 잔가지를 친다. 이때 전체 가지를 대상으로 원하는 모양으로 가볍게 상순 지르기를 하면서 사각형, 원형, 층층형, 난형 등의 수형을 만든다. 상순 지르기는 이른 봄에도 할 수 있는데 잘라진 부분에서 새싹이 돋아난 것이 운치 있게 보일 것이다. 회양목을 관리하지 않아 원하는 것보다 크게 자랐거나 덥수룩한 경우 상대적으로 굵은 가지나 높이 자란 가지, 혹은 가장 늙은 가지 중 30%를 골라내 밑동에서 쳐서 솎아낸다. 어떤 나무든지 솎아낼 때 30% 이상 솎아내면 나무의 생명이 위험하므로 주의한다.

한국의 정원&조경수 도감(제갈영, 손현택 지음)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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