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수별 그룹 나눠 평가···최대 300만원 상당 물품 지급

공주시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남 공주시는 시민들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유도하고자 실시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의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해 발생한 총 4834톤의 음식물쓰레기 중 약 60% 이상에 해당하는 2961톤이 공동주택(아파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동주택 내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감량이 절실한 상황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간 관내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정도(50%)와 전년 대비 감량 실적(50%)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평가결과, 100~299세대인 A그룹에서는 옥룡동 덕성그린타운이 최우수상, 이솔아파트가 우수상, 청룡 세광아파트가 장려상에 선정됐다. 300세대 이상인 B그룹에서는 금흥현대4차아파트가 최우수상, 신관주공4단지아파트가 우수상, 삼환나우빌아파트가 장려상에 선정됐다.

공주시는 우수 단지 A그룹 최우수 20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100만원과 B그룹 최우수 300만원, 우수 200만원, 장려 100만원의 시상금에 해당하는 쓰레기상차용기 및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 등을 각각 구입해 물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공주시 진기연 환경자원과장은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면 가구별 처리 비용 부담도 줄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것인 만큼 주민들이 감량 실천방법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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