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곡주공8단지 홍병훈씨, 지난 1월 쓰러진 주민 응급처치 공로

㈜우리관리 소속 관리직원(관리실, 경비실, 미화팀)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있다. <대구=김도형 주재기자>

응급의료 전진대회서 유공자 표창…“응급처치 교육이 큰 도움”

[아파트관리신문=김도형 대구주재기자] 대구 달서구 도원동 대곡주공8단지아파트 나래마을 경비원으로 재직했던 홍병훈 씨가 21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수여하는 응급의료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홍병훈 씨는 지난 1월 자전거로 출근하던 주민 A씨(61)가 아파트 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쓰러지자 재빨리 몸 상태를 확인하고, 교육 받았던 응급처치법 대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응급조치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키게 됐다. 홍 씨는 “관리사무소에서 받은 응급처치 교육이 큰 도움됐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의료 전진대회’는 보건복지부가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응급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응급의료 분야 종사자와 심폐소생술 우수사례자 등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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