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강남3·5단지 방문···임대아파트 인식 개선 등 기대

서울지역본부 강남권주거복지센터를 방문한 국회사무처 소속 신임관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LH는 19일 ‘2018 국회 신임관리자 과정’의 일환으로 국회사무처 소속 신임관리자들이 LH 서울지역본부 관할 강남3단지·5단지와 강남권주거복지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LH는 임대주택을 저소득층만이 사는 집이 아닌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집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자인시범 주거단지인 강남3단지와 5단지는 임대아파트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보금자리주택 정책’에 따른 새로운 주거문화와 주거형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2010년 ‘서울강남지구 디자인시범 주거단지 국제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선정하고 공사를 진행했다.

강남3단지는 총 1065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국민임대주택과 영구임대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일본의 리켄 야마모토가 단지설계를 담당했으며, 사랑방과 마당의 개념을 도입해 점점 증가하는 1인가구 또는 고령자의 사회적 접촉과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했다.

원활한 커뮤니티가 형성되도록 이웃을 향해 열린 공간과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강남5단지는 총 1339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10년공임, 10년분납, 장기전세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네덜란드의 프르츠 반 돈겐이 설계를 담당했으며, 자급자족이 가능한 커뮤니티를 목표로 개인용 뒤뜰과 공용의 녹지공간이 공존하는 유럽의 중정형 블록을 한국 사회와 문화적 배경에 맞춰 안전과 커뮤니티를 동시에 고려했다.

LH 강남권주거복지센터는 원스톱 주거복지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마이홈센터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다. 든든한 국민생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주거상담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연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7년 12월 주거복지로드맵 발표 이후 상대적으로 주거정보가 부족한 청년층, 신혼부부계층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주거복지서비스 및 주거복지정책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청년층 취업지원을 위해 무료 스터디룸을 개방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서울시 일자리카페 뉴딜 일자리매니저가 상주하면서 이력서 및 자소서 코칭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월 2, 4주 토요일에 청년층 취업특강을 개최하고 멘토링 지원도 시행중이다.

LH 강병진 강남권주거복지센터장은 “임대아파트에 대한 인식 개선과 LH 주거복지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현장 견학을 추진했다”며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입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다양한 법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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