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가꾸는 한국의 조경수] 25 동백나무

동백나무

차나무과 상록활엽 소교목 ‘동백나무’
제주도와 남부지방 해안가나 비옥한 계곡가에서 흔히 자생한다. 유사종으로는 동백나무에 비해 꽃이 흰색으로 피고 꽃잎이 활짝 벌어지는 ‘애기동백나무’가 있다.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가지 끝에 붉은색 꽃이 피며 열매는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겨울에 붉은색 꽃이 피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생종은 10~12월, 일반 품종은 1~3월에 개화한다. 생장속도는 느리다. 약산성의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대전 이남의 도시공원, 학교, 펜션, 주택 화단의 정원수나 심볼트리로 좋다. 추위에는 약하지만 충남과 경기도에서도 자라며 강원도 해안에서도 성장이 가능하다.

ㆍ번식: 가을에 채취한 종자의 과육을 제거하고 며칠 음건한 뒤 물에 가라앉은 종자만 선별해 충적저장한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ㆍ병충해: 탄저병(마네브디이센 500배액), 그을음병, 떡병, 독나방 등의 병충해가 발생한다.

열매

ㆍ가지치기: 강전정을 잘 견디는 나무다. 병든 가지, 밀집가지, 교차지, 하향지, 웃자란 가지를 정리한다. 순지르기는 꽃이 떨어진 후인 6월경이 좋다. 당해년에 자란 가지의 밑에 있는 전년도 가지의 4~5마디 부분에서 전정한다.

한국의 정원&조경수 도감(제갈영, 손현택 지음)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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