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생활 경연대회 국민실천 부문에 아파트 다수 참여
에너지 절약‧자립도 향상 노력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환경부, 경상남도, 김해시와 공동주최로 2~3일 경남 김해시 화포천체육공원에서 ‘2018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저탄소생활에 기여한 기관‧단체‧학교‧기업 간 경연을 통해 우수사례 발굴 및 저탄소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저탄소 사회구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기후변화 교육‧홍보 등 저탄소생활 부문에 기여한 기관‧단체‧학교‧기업과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에 기여한 컨설턴트 등 관계자 15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2일 열린 ‘2018 저탄소생활 경연대회’에서는 국민실천 부문에 아파트 단지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실천 부문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절약, 에너지 자립도 향상, 에너지 이용효율 제고, 신‧재생 에너지 이용 확대 등에 기여한 기관‧단체‧학교‧기업이 참여했다.

예선을 거쳐 이날 국민실천 부문 본선에 충북 산남부영사랑으로아파트, 인천 송도더샵그린워크1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충남 천안불당지웰더샵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아파트 팀과 공음중학교, 금하마을주민협의체, 부산광역시, 서울시 마포구, 서울시 송파구, 충남 아산시, 호천마을 주민협의회 등 10개 단체가 올라 발표경연을 펼쳤다.

또한 교육‧홍보 부문에 구미문성초등학교,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 단양중학교, 부산광역시해운대구, 사하구그린리더협의체, 서울시 금천구,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제주시, (주)푸른바이크쉐어링, 푸른꿈고등학교 등 10개 단체가 올랐다.

경연 결과, 국민실천 부문 단체 최우수상에 송도더샵그린워크1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우수상에 호천마을주민협의회, 장려상에 산남부영사랑으로아파트, 천안불당지웰더샵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선정됐다.

송도더샵그린워크1차아파트는 입주민들이 합심해 저탄소생활을 위한 전기 아껴쓰기 등 에너지 절약 활동과 친환경 텃밭 가꾸기와 우리마을 숲 나무 이름 푯말 달아주기 등 환경 사랑 캠페인, 에코 물품 만들기 등을 활발히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 국민실천 부문 학교‧기관 최우수에 서울시 송파구, 교육‧홍보 부문의 단체‧학교 최우수에 단양중학교, 기관‧기업 최우수에 부산시 해운대구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최우수 15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40만원) 및 환경부 장관상, 상패, 현판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 외 이번 ‘2018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대표자 간담회, 지역홍보관, 환경문화 체험 등도 진행됐다. 환경문화 체험에서는 화포천 습지, 봉하마을, 김해낙동강레일파크 등을 탐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