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울산 구영우미린1차···우수에 천안 불당대동다숲 등 5곳

교육, 행사, 캠페인 등
입주민 자발적 참여 돋보여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 에너지시민연대는 국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전국 단위의 ‘2018년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5년차로 진행된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 지원사업은 전국 3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2017년 6~8월 대비 2018년 6~8월 세대별 전기사용량 절감률과 에너지절약을 위한 활동내용이 우수한 아파트를 선정해 공용부문 LED조명을 교체해주기로 했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300세대 이상 아파트 중 6개 아파트가 최종 우수아파트로 선정됐다.

선정된 아파트는 ▲최우수 울산 구영우미린1차 ▲우수 충남 불당대동다숲, 전북 금암중앙하이츠, 서울 서강해모로, 경기 서희삼정, 부산 엄궁롯데캐슬리버아파트다.

에너지절약을 위한 아파트의 활동내용으로는 에너지절약형 아파트 고지서 사용, 지하주차장 LED 설치 및 베란다 태양광 설치 등을 통한 에너지 수요관리의 참여 노력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캠페인, 교육, 입주민 대상 정기 홍보 활동 등이 있다.

올해 에너지절약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된 울산 울주군 구영우미린1차아파트는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활동을 통한 에너지 사용 인식개선과 지하주차장, 공용부분의 일부 조명을 LED로 교체해 공용전기사용량 절감, 입주자대상 세대 LED등 공동구매, LED절전시스템 홍보 교육, 여름철 에너지절약 홍보 방송 등의 에너지절약 활동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아파트로 선정된 충남 천안 불당대동다숲아파트는 단지 내 소공원에서 하절기 에너지 온실가스 줄이기 행사, 신재생 에너지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통해 에너지절약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교체해 공용전기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에너지시민연대에서 2001년 에너지절약 100만가구운동으로 시작된 공동주택 에너지절약운동은 그 규모가 전국적으로 확장돼 에너지의 소중함과 신재생에너지 교육을 통한 에너지 생산 활동으로 확대됐다.

우수아파트로 선정된 6개의 아파트에는 11~12월에 걸쳐 한국에너지공단이 공용부분 LED 조명개체를 통해 향후 아파트에서 공용부분의 에너지사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특히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31일의 폭염일수와 이로 인한 사망자가 48명이나 발생한 상황임에도 에너지절약 활동을 위한 참여 아파트들의 의지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에너지시민연대 관계자는 “2018년 우수아파트 지원사업은 공용부분 조명효율 개선으로 공동주택 부분의 에너지 효율화에 기여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일반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인식개선에 효과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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