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복지 확대 기대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오른쪽 여섯 번째), 권기보 한국전력공사 영업본부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한국전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 광주 서구 소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급 중심에서 수요관리 중심으로 에너지 정책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주거복지와 에너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인 LH와 한전이 공동주택의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사업 요소 발굴 및 기술교류 ▲임대주택 조명기기(LED) 교체사업 협업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공동주택 고효율기기 교체사업 협력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국민 다수가 거주하는 대표적인 주택유형인 공동주택의 에너지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소외지역 없는 평등한 에너지 복지 실현과 국민 생활비 절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임대주택 4만4150호의 LED 교체사업 시행으로 13.5GWh 수준의 에너지 절감이 예상되며 향후 지속적인 교체사업을 통해 매년 안정적인 EERS 절감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H 김한섭 공공주택본부장은 “LH는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LED 조명기구 보급, 지능형 계량기(AMI) 개발·실증, 공동주택 에너지저장장치(ESS) 시범사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에너지 분야 대표 공공기관인 한전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로 정부의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 정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전 권기보 영업본부장은 “이 자리가 양 기관의 지속가능한 상호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 분야의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국가 에너지절감 정책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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