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 예산 투입···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올해부터 아파트 단지의 의사결정과정 투명화와 입주민 간 갈등예방 및 공정한 선거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아파트에서 실시하는 전자투표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자투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총 사업비 2000만원이 투입되는 전자투표 지원사업은 세대수가 150세대 이상인 의무관리대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동별 대표자 선출 및 관리규약 제‧개정을 위해 소요되는 온라인투표 비용의 80% 범위 안에서 단지별 최대 1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현재 교부신청서 접수를 받고 있다.

전자투표서비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kvoting.go.kr)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신청 후 시스템 사용계약 관련 자료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보조금교부신청서를 의정부시청 주택과로 제출해야 한다. 사설 전자투표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사설 전자 투표시스템 사업자 선정기준 및 온라인투표 시스템(k-voting) 이용에 준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의정부시는 전자투표를 이용하면 복잡한 절차와 공간의 제약 없이 투표를 할 수 있어 투표참여율이 확대되고, 무효표나 의문표가 발생되지 않아 투표의사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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